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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득's 국내 여행/전라도 여행

군산 여행 -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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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 한석규 심은하의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 초원사진관~!

근대화거리가 있는 군산시.
군산시에는 노포 음식점, 그리고 유명 맛집과 함께,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여럿 있다.
 
그중의 한 곳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장소였던 '초원사진관'.
영화 '  8월의 크리스마스'는 1998년 1월에 개봉했었으며, 당시 최고의 인기 배우였던 한석규와 심은하가 주연을 맡았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무척이나 괜찮게 보았는데,
그런 이유로 진작부터 이곳을 방문하고 싶었고, 군산의 여러 여행지 中 첫 목적지로 택한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11월 중순의 가을이지만,
8월에 이곳을 찾았었다.
 
 

군산근대화거리는 장미동, 신창동, 월명동에 걸쳐져 있는데, 초원사진관은  신창동에 위치해 있다.
복원된 건물이라 하기에는 영화 속 사진관과 너무도 흡사했다.
 
 
 
 

조그마한 건물의 영화 촬영 장소일 뿐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고,
방문객들은 사진관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사진은 방문객들이 없을 때를 기다려 찍은 것이다.
 
 
 

영화 속에서 한석규와 그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신구가 타던 오토바이.
 
 
 

영화 속 심은하(다림)가 사진관 문틈 사이로 살짝 편지를 꽂아 놓았던 곳은 '크리스마스 편지함'으로 이름 지어졌다.
 
 
 

초원사진관 문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영화 속에서 나왔던 사진들이 그대로 담겨있다.
엑스트라가 아닌 실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사진도 있다고 한다.
 
 
 

정원(한석규)의 영화 속 친구들과 그 아래의 심은하(다림) 사진.
이때가 배우 심은하의 전성기였던 듯싶다.
청순한 이미지의 그 예쁜 얼굴.
 
 
 

사진관 내부로 들어가 본다.
내부 역시 영화 속의 사진관처럼 사진들이 걸려 있다.
맨 오른쪽 상단의 할머니 사진이 생각난다.
 
 
 

영화 스토리를 섹션별로 구성해서 걸어놓은 액자들과 함께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1998년도에 개봉된 영화이니, 벌써 28년이 지났다.
 
 
 

대표씬 하나하나가 사진, 그리고 시나리오와 함께 잘 설명되어 있다.
 
 
 
 

한석규는 젊고 잘생기고, 심은하 역시 젊고 가장 예뻤던 시절이다.
 
 
 

정원(한석규)의 가족 씬.
 
 
 
 

초원사진관은 한석규가 지은 이름으로, 동네에 있던 사진관의 이름이라 한다.
 
 
 

심은하가 앉았던 소파, 그리고 엣 브라운관 tv도 보인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감독 허진호는 초원사진관을 아끼는 마음으로 소장하고 있던 자료를 기증하였고 한다.
 
 
 

사진에서 보이는 영화 자료들이 그 기증품이다.
 
 

기증자료에는 컷에 대한 그림도 있고,
 
 
 

정확한 영화 용어 이름은 모르겠지만, 
 
 
 

영화에 관한 삽화도 있다.
 
 
 

이곳을 실재 사진관으로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은 현실의 사진관이 아니다.
영화 세트장이다.
 
 
 

사진관 내부의 인물촬영용 의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고 가곤 한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비디오테이프도 전시되어 있다.
비디오로 영화를 보던 시절이 있었다.
 
 
 

초원사진관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사진관 앞에 세워져 있다.
 
 
 

그리고, 주차단속요원이었던 다림이가 운행하였던 티코 차람이 사진관 건너편에 전시되어 있다.
현재는 전시 위치가 조금 바뀐 듯하다.
 
 
 
 

차량은 번호판 대신 '다림이의 차'라고 적혀 있다.
차량 내부 또한  운행해도 될 만큼 잘 보존되어 있다.
 
 
군산 여행 코스 中 빠지지 않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작고 소박한 장소이기는 하지만, 영화의 회상과 함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참고로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 건너편에는 소고기 무국으로 유명한 맛집 '한일옥'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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