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가볼만한곳> 겨울 수원화성 여행 중 억새가 아름다운 화서공원~!
경원시의 대표관광지이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조금 춥긴 하지만,
겨울에도 산책을 하며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수원화성은 동서남북에 각각 큰 대문이 있는데,
그 이름은 각각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이라 한다.
서쪽의 대문 화서문 앞으로는 '화서공원'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은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성곽에 피어난 억새의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함을 가진다.
그리고, 주변에는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가 여럿 있으니,
그곳에서 차 하잔 하여도 좋다.
약 6km에 달하는 수원화성은 성벽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중 사진에서 보이는 동북공심돈(좌)과 화서문(우) 수원화성을 대표하는 시설물이기도 하다.
화서문에서 편도 1차로 도로를 건너면 바로 화서공원이 있다.
하얀 억새밭은 화서공원의 입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억새밭은 11월 중순에서 말경이 절정을 이룬다.
물론 한겨울에 찾아도 볼만은 하다.
화서공원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성벽 사이의 건축물이 하나 보이는데,
그 이름은 '서북각루'이다.
고풍의 서북각루와 억새의 조합의 참으로 괜찮아 보인다.
서북각루와 그 아래의 억새의 풍경이다.
그 풍경이 아름다워,
젊은 여성이건 중년이건 노년의 여성이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서 그 공간을 담아간다.
억새밭 사이에는 작은 길도 있다.
그곳에서 조금 더 가까이에서 억새를 살펴볼 수가 있다.
학생들의 단체사진 배경으로도 최고인 수원화성의 억새밭이다.
얼굴이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작게 나와 모자이크 처리는 안 한다.
화서공원의 길은 쭉 이어져 있다.
성벽 아래의 억새밭은 약 100~150m 정도가 된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돌의자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한겨울에는 치칠 걸림 염려가 있는 벤치이기도 하다.
화서공원은 5~10분이면 돌아볼 수 있는 곳이지만,
마음 편히 걷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억새밭을 만나면 나이와 삼관 없이 그 속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드나 보다.
서북각루도 그 방향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사진 속의 건축물은 '서일치'란 곳인데, 억새밭의 거의 끝 지점이다.
서일치 아래의 억새밭에도 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나아 있다.
사계 중 그 어느 계절에 찾아도 좋은 수원화성이지만,
겨울에 가장 아름다운 수원화성은 억새밭이 있는 '화서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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