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tv 방영 음식점] 콩비지 청국장 등으로 유명한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의 - 열구자~!
열구자.
음식점 이름 치고는 특이한 상호인데,
한자 그대로 해석하자면 '입이 기쁜'. 뭐 그 정도의 뜻이 될듯싶다.
이 음식점은 음식점 앞의 도로를 지나다가 많이 보았던 음식점이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색을 해보니, 청국장 메뉴가 유명했고,
2019년 10월 4일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21회 콩비지 백반으로도 방영이 되었던 곳이다.
마치 시골 또는 70년대의 토속음식점을 연상시키며,
음식점 앞의 넓은 비포장 주차장은 이 집의 장점이기도 하다.
청국장과 콩비지를 주문하여 그 맛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음식 맛은 보통이었으며,
음식에 비해 그 기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구자 음식점을 가는 길은 마치 시골 같다.
주변은 아파트와 상가의 도심지인데,
이곳만 논두렁 밭두렁이다.
열구자 네온이 선명하게 보인다.
열구자 음식점 앞의 널따란 마당의 자연 주차장.
열구자 출입구.
출입구에는 영업시간과 함께 백반기행 방문 업소 포스터가 붙어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am 11시 ~ pm 20시 30분.
음식점 벽면 한쪽에는 사진과 같은 그림이 있다.
열구자는 20년 이상 영업을 해 왔다고 한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장이 보이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테이블 6개 정도가 놓여 있는 방이 나온다. 그 방의 한쪽 벽면을 찍은 사진이다.
mbc '오늘 아침'에도 방영이 되었었나 보다.
주방이 있는 곳을 지나면, 기다란 또 다른 음식 공간이 나온다.
열구자 메뉴판이다.
쌀, 콩, 김치가 100% 국내산이라 한다.
그래도 그렇지 청국장, 콩비지, 된장찌개 하나에 12000원은 너무 비싼 듯하다.
맛이 아주 죽을 정도로 기가 막히면 모를까.
주문 음식이 나오기 전의 밑반찬들이다.
딱 열 가지가 나온다.
주문한 청국장이 나왔다.
식객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나왔던 콩비지다.
밥은 솥밥이 나온다.
이것저것 잡곡이 포함된 솥밥인데, 양이 너무 적다.
밥 전체가 질긴 한데, 잡곡은 약간 설익은 감이 있다.
그릇에 밥을 덜고,
숭늉을 만들기 위해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본다.
하지만, 일반 솥밥의 누룽지처럼 누룽지가 남아있지 않고, 밥과 함께 다 긁혀버린다.
청국장.
청국장의 양도 밥처럼 적다.
일반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뚝배기에 청국장이 나온다.
두부가 두 조각 들었다.
콩 한 알 한 알이 온전히 보이는 청국장의 맛은 어떨까?
시골 청국장 맛이 나며 구수하긴 한데, 그리 특별할 것은 없는 듯하다.
왜 이런 청국장을 이곳을 찾은 블로거들이 극찬을 하는지 개인적으로 조금 의문스럽기도 하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나왔던 콩비지.
이 또한 그냥 평범하기만 하다.
어떤 음식점에서는 서비스로 주는 콩비지를 12000원이나 주고 먹어야 한다는 것이 부정적 생각을 일으킨다.
개인적으로 반찬들이 좀 짰다.
특히 열무는 밥이 없이는 도저히 짜서 먹을 수가 없었다.
반찬의 양이 많은 것 같지만, 막상 밥과 함께 먹어보면 젓가락이 쉽게 가지 않는다.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아갔던 음식점 열구자.
음식도 그냥 그랬고,
친절도도 없었던(가족인지 알바인지 모르겠는데 젊은 남자가 무표정으로 홀 서빙을 보며, 젊은 여자가 카운터를 지키고 있다) 그곳.
기대가 많으면 실망도 큰 법이란 말인가.
- 이상 보득's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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