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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득's 국내 여행/제주도 여행

제주도 우뚝솟은 외돌개 그리고 황우지해안 선녀탕, 제주도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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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볼만한곳] 풍경 좋고, 걷기 좋은 - 외돌개와 황우지해안 선녀탕~!

 

제주도 남쪽의 서귀포 해안에 우뚝 서 있는 바위 '외돌개'는,
일출을 보기 위하여 부지런 떨며 아침 일찍 도착한 곳이다.
해가 뜨기 전에 이곳에 도착하니,
주차장도 그렇고, 부지런한 사람들 몇을 제외하고는 인파가 없어 한가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외돌개'
그 바위 이름 참 특이하다.
뭐. 개(dog) 이름도 아니고,
바다에 홀로 우뚝 서 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그 끝자의 '개'가 멍멍이 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마도 그런 듯.

너무 멋진 풍경을 그동안 많이 보아왔던 탓인지
바다에 서 있는 외돌개를 보아도 감탄의 탄성은 나오지 않았다.
멋있는 풍경 같기는 한데, 걍 모.

외돌개는 산책길이 잘 되어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황우지해안'의 선녀탕이 나온다.
정말 목욕탕의 '탕'처럼 생겼다.

외돌개까지 왔다면, 그곳까지 가보는 것도 괜찮다.
왜? 다음에 또다시 언제 여기 올지 모르고, 그 풍경도 아름답기에.

 

외돌개 앞의 도로다.
도로 앞으로는 버스정류장도 있고, 안쪽으로는 주차장이 있다.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시작점이 외돌개라 한다.
이 길이 그 길이다.

 

 

보통 멋진 풍경을 보려면 올라가야 하지만, 외돌개는 편안하게 그냥 내려가면 된다.
울창한 산림의 아침 공기가 좋다.

 

 

 

산책로를 따라 2~3분 정도면 외돌개 바위를 볼 수 있다.

 

 

 

외돌개의 높이는 20m, 폭은 7~10m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 따지면 아파트 8층 높이는 되는데, 막상 보면 그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외돌개에 관한 전설은 최영 장군에 관한, 그리고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에 관한 '할망바위'의 두 가지가 있다.

외돌개를 그리 오래 보는 사람들은 없다..
사진 찍고 그러는데, 약 10분~15분.

 

 

 

외돌개 부근의 산책로는 친절하게 데크길로 만들어 놓았다.

 

 

 

숲속의 아침 공기가 시원하고 좋다.
아직도 해가 뜨지 않은 새벽이다.

 

 

 

산책로를 쭉 따라가다 보니, 
해안절벽의 풍경이 나온다.
그리고, 외돌개의 측면이 보인다.
'무근덕'이란 곳인데, 그 지명의 뜻은 잘 모르겠다.

 

 

 

 '동너본덕'이란 곳이다.

넓적한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가 지표(땅)다.

바다도 잘 보이고 섬도 잘 보인다.

 

 

 

 '동너본덕'에서  '세연교(교량)'가 보이는데, 이곳을 '남주해금강'이라고도 부른다 한다.

저 끝의 뾰족 침 같이  나온 것이 세연교다.

 

 

 

동너본덕 중앙 즈음에는 천연 돌탑과 함께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돌탑에는 남인수 선생이 부른 '서귀포 칠십리'란 노래다.
가사가 적혀 있다.

 

 

 

동너본덕은,
거대한 거대한 바윗 덩이가 바다로 향해 돌출한 기암괴석으로 바다 위의 기이한 바위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동너본덕에서는 외돌개보다 머무르는 시간이 좀 더 길다.
20분 정도 이곳을 돌아본 듯싶다.

 

 

 

동너본덕의 표면인데, 
하이힐이나 굽 있는 구두나 슬리퍼를 신고 가면, 자칫하면 발 다 까진다.

 

 

 

동너본덕에서 '선녀탕'도 보인다.

사진 가운데 쯤 낙타 등처럼 봉우리 두 개가 튀어나온 것이 있는데, 그 바위가 선녀탕이다.

 

 

 

동너본덕의 풍경은 생각보다 꽤 괜찮았다.

 

 

 

 

동너본덕을 둘러본 후 선녀탕을 보기 위해, 다시 산책로를 걷는다.

 

 

 

선녀탕으로 가는 길에 '황우지 12동굴'이란 곳이 보인다.
그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진과 같다.
천연 굴이 아니고, 태평양 전쟁 말기에 일본 놈들이 군사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뚫어놓은 굴이다.
이곳은 증말 애국심이 불타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오면 좋은 곳인듯싶다.

 

 

 

황우지 12동굴의 설명 표지판을 지나자, 나무 사이로 선녀탕이 보인다.
선녀님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겨울에 하늘에서 하얀 가루 떡가루를 자꾸자꾸 뿌려주나 보다.

 

 

 

선녀탕 부근에는 세연교가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황우지해변'이다.

 

 

외돌개는,
그 자체 바위보다.
주변 산책로와 풍경이 좋고 멋진 곳이다.

제주의 남쪽 서귀포에서 여행 중 또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
이곳을 여행해 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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