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칡냉면 맛집] 만석공원 부근의 맛 좋은 - 한일칡냉면~!
전의 포스팅에 이어,
수원 냉면 맛집 - 수원야구장 부근의 강백호도 먹어본 <임가네칡냉면>
수원 냉면 맛집으로 괜찮은 곳 - 수원버스터미널 부근의 NC백화점 내 <유천냉면>
더운 여름철은 아니지만,
수원의 냉면 맛집을 업로드 하는 김에 한군데 더 올려본다.
이야기하려는 냉면집은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부근의 '한일칡냉면'.
이곳은 만석공원 부근에서 운동을 하다가,
불현듯 냉면이 먹고 싶어져,
검색을 하여 찾은 곳이다.
기대를 안 하고 찾았던 곳이라서,
냉면맛 또한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그 맛은 엄청 좋았다.
(물론 개인적인 내 입맛이다.)
수원시의 많은 냉면집을 방문해 보았는데.
이 집의 냉면맛이 세 번째 손가락 안에 드는 듯싶다.
한일칡냉면은 만석공원 부근의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주택가에 있어서, 개업을 한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을 듯싶었는데, 그와는 반대로 21년의 역사가 있는 냉면집이다.
음식점 밖에서도 메뉴를 볼 수가 있다.
배달도 된다.
한일칡냉면의 주소는 장안구 만석로 210번 길 16이다.
동네이름은 송죽동.
개점은 오전 11시. 폐점은 저녁 9시이며, 여름에는 쉬는 날이 없다고 한다.
글쎄. 겨울의 휴무일은 언제인지 모르겠다.
음식점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대략 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던 듯싶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먹은 테이블이 있고, 그 옆쪽에 의자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마련되어 있다.
주방이다.
주방은 투명한 유리, 그리고, 일부가 오픈되어 있다.
벽면에는 TV와 메뉴판이 있다.
인테리어가 화려하지 않은, 비교적 소박한 동네 음식점이다.
한일칡냉면의 메뉴다.
이 정도 가격이면 그리 비싸지도, 그리고 아주 싸지도 않은 적정한 가격이다.
지인과 함께 이곳을 찾았었는데,
지인은 콩국수, 그리고 나는 물냉면을 주문했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넙적 무채.
김치가 맛이 좋았다.
그래서 다 먹고, 더 달라했다.
물냉면이 나왔다.
살얼음 동실동실, 계란과 벌건 양념이 보인다.
맛은 어떨까?
양념을 나름 맛있게 휘저어 비빈 후, 일당 목마른 갈증부터 채워본다.
어?
디게 맛있네?
새콤 달콤한 맛에 매콤함이 아주 좋다.
육수는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난다.
수원시 못골시장의 '국민냉면'이란 곳이 있는데, 그곳과 맛이 비슷하다.
참고로, 국민냉면은 개인적으로 수원시내에서 냉면맛으로 1~2위를 꼽는 곳이다.
일단 육수에 내가 싫어하는 고기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국물을 마실 때 그 시원함과 함께 밍밍하지 않고, 짜지 않은 맛이 나서 좋다.
그 맛 좋은 냉면 맛은 분명 미각으로 남아있는데, 글로 표현을 하자니 참 어렵다.
지인이 주문한 콩국수.
콩국수 역시 살짝 맛을 보았는데, 맛 좋다.
지인도 콩국수가 다른 집에 비해 맛이 있다고 한다.
한일칡냉면은 TV에 나온 유명맛집과 아니고,
웨이팅 줄기 길게 늘어선 음식점도 아니다.
하지만, 냉면과 콩국수의 맛은 일품이었고,
왠지 정직하게 음식장사를 하는 곳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수원시 또는 장안구에서 '냉면'이 먹고 싶어 질 때 이곳을 찾아도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보득's 맛집 > 지역 괜찮은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삼겹살 목살 괜찮은 곳 - 수원야구장 부근의 수원 장안구 조원동의 <서울식당> (19) | 2024.11.19 |
---|---|
수원 빵 맛집 - 수원남문시장의 못골시장 내의 가성비 좋고 다양한 빵의 간판없는 빵집 (7) | 2024.11.15 |
수원 냉면 맛집 - 수원야구장 부근의 강백호도 먹어본 <임가네칡냉면> (7) | 2024.11.11 |
수원 쌈밥 맛집 - 최고의 가성비, 그리고 맛이 좋은 조원동 <우렁쌈밥> (16) | 2024.11.07 |
수원 오징어볶음 맛집 - 남원의 유명 오징어볶음 맛 그대로, 수원야구장 부근의 <효제> (7) | 2024.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