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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득's 국내 여행/경기도 여행

수원 광교산 겨울 산행하기, 수원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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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행] 수원 광교산 겨울 산행해 보기~!

 

수원, 그리고 용인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의 광교산~!
광교산의 높이는 582m로 관악산보다 50m 낮다.
등산 코스는 총 10코스가 있으며, 산새가 그리 험하지는 않다.

대부분의 명산이 그러하듯, 광교산 역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눈이  쌓인 설경의 겨울 광교산을 산행 장비 하나 없이 찾아가 보았다.

 

 

이곳은 상광교버스종점.
13번 버스의 종점이다.
이 버스 종점에서 시작되는 제4~7코스를 사람들은 가장 많이 이용한다.

 

 

 

상광교버스 종점에는 깨끗하고 항시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화장실 이름은 그 이름도 예쁜 '다슬기 화장실'.

 

 

 

버스 종점을 지난, 광교산 등산로의 입구다.

 

 

 

입구에는 안내소가 있으며,

안내소 맞은편에는 등산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그동안 내린 눈으로 광교산에는 눈이 꽤 쌓였다.
폭설로 인해 입산을 자제하는 경고판이  등산로 초입에 세워져 있다.
완전 통제는 아니니,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장비만 잘 갖추고 찾는다면 문제가 없을 듯하다.

 

 

 

등산로 우측에는 천이 있고, 물이 흐른다.
얼음에 부딪히며 흐르는 물소리는 그 어느 계절보다 맑고 선명한듯싶다.

 

 

 

겨울에 듣는 맑은 물과 물소리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잎 하나 매달려있지 않은 벌거벗은 나무의 숲은 적막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순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신발과 옷을 털 수 있는 시설이 보인다.

 

 

 

 

신발 털이 시설 부근에는 쉼터가 있다.
눈 위에 많은 발자국들이 있지만, 발자국이 없다면 그야말로 영화 러브스토리의 배경지 같다.

 

 

길은 미끄럽지만, 밟으면 뽀드득 소리가 나는 겨울산행의 즐거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예쁜 산장처럼 생긴 이곳은 남녀 화장실이다.

 

 

 

 

광교산은 산 자체를 잘 가꾸고, 등산로  또한 이것저것 신경을 쓴 것들이 많다.
사진의 등산로 우측은 '맨발로 걷는 길'로 자갈 등이 박혀 있다.

 

 

 

 

작은 오르막을 지나면, 광교산의 풍경 중 제일이라 말할 수 있는 '사방댐'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방댐의 호수
넓적다리만 한 잉어가 등산객들을 반기는 곳인데, 
수면이 얼어붙은 겨울에는 그 풍경을 볼 수가 없다.

 

사방댐의 호수는 평소보다 물이 적어, 바닥의 돌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겨울풍경 또한 멋진 사방댐 앞의 등산로이다.

 

 

 

사방댐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위 다리는 광교산 등산 코스의 제6코스, 절터약수터로 가는 길이다.

 

 

 

다리 아래로는 맑은 물이 흐르며, 사방댐 호수를 관망할 수 있는 정자를 볼 수 있다.

 

 

 

 

사방댐 호수의 분위기 있는 정자.

 

 

 

방향을 역으로 틀어 '토끼재'쪽의 계단으로 이동해 본다.

 

 

 

 

토끼재의 계단을 땀을 맺히게 하지만, 짧은 평지가 있기도 하다.

 


흰옷을 입은 겨울 광교산은,
맑은 물 소리가 더 잘 들리고,
눈을 밟는 뽀드득 소리와 함께 발의 감촉을 느낄 수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과는 달리 사람들이 적게 찾아 한가함과 여유로움이 있기도 하다.

꼭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산 중턱까지만 가도 좋은 산이다.
걷기 좋아하고 맑은 공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광교산에서 그 '맛'을 보아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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