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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득's 국내 여행/제주도 여행

제주도 가파도 이야기2 - 자전거로 가파도를 돌아보다, 제주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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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제주 가파도 이야기 2 - 자전거로 가파도를 돌아보다~!

 

https://bbbbdddd.tistory.com/91

 

제주공항에서 렌트 후 모슬포 운진항에서 가파도 여객선을 타다, 가파도 가는법,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 제주공항에서 렌트 후 운진항에서 '가파도' 여객선을 타다~! 인상 깊었던 마라도와 우도의 제주도 섬들. 가파도 또한 들려보려 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가보질 못했다. 그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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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제주공항에서 가파도를 가기 위한 모슬포 운진항의 이야기를 하였다.

약 10여분간 여객선을 타고 도착한 가파도~!

 

가파도 선착장 부근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돌아본,

가파도의 내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여객선에서 내린, 가파도 선착장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은 미소 짓고 있는 돌하르방이었다.

웃고 있는 표정의 돌하르방은 거의 보질 못했는데, 이곳의 돌하르방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인자한 듯 보였다.

 

 

 

돌하르방 옆에는 가파도의 비(碑)가 서 있다.

'행정안전부 10대 명품섬'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곳은 경쟁이 치열한 포토존이기도 하다.

참고로 행정안전부 10대 명품섬은,

2010년에 발표되었으며, 강화군 교동도, 옹진군 이작도, 당진군 난지도, 군산시 어청도, 거제시 내도, 사천시 신수도, 보령시 장고도권,

여수시 개도권, 통영시 연대도, 서귀포시 가파도권이다.

대중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섬 들이다.

 

 

 

가파도의 선착장과 그 주변의 모습이다.

 

 

 

돌하르방 맞은편에는 '가파도 터미널 카페'가 있다.

커피와 차, 그리고 가파도 특산물과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tv에 나온 곳이기도 하다.

깨끗한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다.

 

 

 

 

 

 

 

가파도 터미널 카페 모퉁이를 돌면 자전거 대여소가 나온다.

가파도는 면적은 약 30만 평, 해안선 길이는 4.2km로 작은 섬이다.

제한된 시간에 시간도 단축하고, 힘도 덜 들이기 위해 자전거를 빌렸다.

가파도를 돌아본 후에 자전거를 대여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시간 단축과 덜 걷는 걸음.

그리고, 달리며 맞을 수 있는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

 

 

 

가파도 자전거 요금표이다.

1인용 자전거는 오천 원, 2인용은 만 원.

자전거 대여 시 사고가 났을 시 가파도 마을회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하니, 조심해서 타야 할 듯.

하지만, 가파도에서 차량도 거의 없고, 특별히 사고가 일어날 일이 거의 없다.

 

 

 

자전거를 대여한 후,

자전거 대여소를 기준으로 섬 둘레를 시계방향으로 돌아보았다.

사진 속의 자전거는 어떻게 찍혔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 보득(이 블로그 주인장)이 대여한 자전거가 아니다.

보득이 대여한 자전거는 앞에 바구니가 있어 편했다. 카메라와 옷 등을 넣어둘 수 있어서.

대여한 자전거로 가파도의 해안길 '가파로'를 시원하게 달려본다.

 

 

 

원경으로는 한라산이 보이고, 푸른 바다가 눈앞에 있다.

도심지의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 등의 일상적인 소음도 없다.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 따위의 자연음만 있을 뿐.

 

 

 

한 커플이 2인용 자전거로 가파도 둘레길을 내달리고 있다.

연인과 함께 오기 좋은 가파도이다.

어색했던 연인들이 가파도로 인해 오토(auto)로 친해질 수 있는 듯하다.

 

 

 

 

나무로 만든 파란색의 벤치가 소박하면서도 인상적이다.

 

 

 

벤치 앞에는 음식점과 함께 하는 아담한 카페 '황금보리'가 있다.

들어가 보진 못했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따라가다 보니, '소망 전망대'란 안내판이 보인다.

소망전망대는 가파도에서 가장 높이 위치해 있는 곳인데, 가파도를 돌다 보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36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방파제가 보인다.

도로인데, 주행하는 차가 한 대도 없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다행이기도 하고.

 

 

 

자전거로 가파도 해안선 길을 달리다 보면 갈림길이 하나 나온다.

청보리밭을 볼 수 있는 작은 길인데, 그 길로 들어서지 않고 계속 직진하여 해안 길로 달려갔다.

왜? 해안선부터 돌아본 후, 안쪽의 청보리 밭은 나중에 보려고.

참고로, 이 길은 '제주올레길 10-1'이다.

 

 

 

가파도의 바다는 맑고 깨끗하며 푸르다.

남쪽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이지만, 가파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낮은 '키가 가장 작은 섬'이다.

가파도에서 누군가 작은 소망을 빌었나 보다.

 

 

 

가파도는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그냥 도보로 마냥 느리게 걸어도 좋은 섬이다.

홀로 바다 바람을 맞으며 힐링하기도 좋은 섬이다.

 

어찌 보면 시간이 멈추어진 섬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시계를 안 보았다.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작고 평화로운, 그리고 아름다운 섬 - '가파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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