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파도 구석구석 돌아보기3,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 해변 따라 가파도 구석구석 돌아보기~!

 

전 포스팅에서,

제주 가파도를 가기 위한 운진항과 https://bbbbdddd.tistory.com/91

제주공항에서 렌트 후 모슬포 운진항에서 가파도 여객선을 타다, 가파도 가는법, 제주도 여행

 

가파도에 도착한 후,

자전거를 대여하여 해변을 달려보는 이야기를 하였다.

https://bbbbdddd.tistory.com/92

제주도 가파도 이야기2 - 자전거로 가파도를 돌아보다, 제주도 여행

 

이번 역시,

자전거로 청보리밭이 아름다운 섬 '가파도' 해변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가파도 선착장 부근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에서 출발하여, 약 1~2분을 지나면 사진과 같은 설명판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어멍, 아방 돌'이란 곳으로,

두 개의 바위가 나란히 있는데, 주민들이 각각 '어멍, 아방' 돌이라 부른다 한다.

사람이 바위 위에 올라가면 파도가 높아진다 하여, 바위에 오르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급한 경사도 없고, 푸른 바다와 함께 자전거 타기 제격인 가파도 해변이다.

물론 느리게 걸어 보아도 좋은 곳이다.

아마 뜀뛰기를 하여도 좋을 듯하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가오리' 형상을 하고 있는 가파도의 해안선은 굽어 있다.

 

 

 

해안선을 따라가다 보면 정자각 하나가 보인다.

가파도는 '평화로운 여유' 그 차제의 섬이다.

길에는 차량이 없어 좋다.

​

힐링을 원하다면 가파도에 가 보시기를.

 

 

 

바다는 푸르고, 귀에는 크지 않은 파도 소리가 들린다.

인공적인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정자각 가기 전에 아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바라보는 것이 있어 물었다. 무엇이냐고?

아이들이 선인장이라 한다.

선인장 맞다.

누가, 왜 심었는지 몰라도 가파도 곳곳에는 크고 작은 선인장 군락이 있다.

 

 

 

엄마 아빠와 이곳을 찾은 아이들도 있고, 젊은 연인도 보인다.

그리고,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길에 보였다.

 

 

 

해안로 주변에는 인공 철재의 가드레일 대신,  돌을 세워 놓았다.

돌이 많은 해변으로는 쉽게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내려가는 사람은 볼 수 없었다.

그저 걷고 보기만 해도 만족스러운가 보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굽어지는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오르막 길을 넘어선 풍경은 기존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고, 새롭다.

 

자전거로 오르막 언덕에서 내려가는 길은 그 속도도 빨라지며, 상쾌하고 시원함을 준다.

내리막길을 조금 지나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등대와 함께 이국적인 풍력발전 시설이 보인다.

 

 

오후의 바다는 푸른색 속의 은빛 물결의 풍경을 보여준다.

 

 

 

노부부가 이곳을 찾았다.

걷는 그 뒷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가파도의 해변길은 지루하지 않다.

수시로 그 풍경이 바뀌어지기 때문이다.

 

 

지도에는 가파도의 일반현황과 함께 현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여객선 대합실에서 출발한 현 위치.  섬의 반 바퀴를 돌은 듯싶다.

 

지도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가파도는 상동과 하동으로 나뉘어 있고,

가구수는 126호, 인구는 227명이다.

 

 

이제,

섬의 반 바퀴가 남았다.

나머지 이분의 일의 가파도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다음에 이어 이야기해 보려 한다.